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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읍내리 석조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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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읍내리석조여래입상
대한민국 경기도문화재자료
종목문화재자료 (구)제139호
(2006년 7월 3일 지정)
수량1구
주소경기도 파주시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파주 읍내리 석조여래입상대한민국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석불이다. 2006년 7월 3일 경기도의 문화재자료 제139호로 지정되었다.

불상은 무릎 부근에서 나뉘는 두 매의 돌로 이루어졌으며, 발목 이하는 매몰되어 있다. 기다란 돌기둥 같은 불상의 신체는 충청도와 경기도를 중심으로 유행한 커다란 석불상의 유형에 속한다. 긴 계란형의 얼굴에 여러 줄의 직선으로 패턴화한 옷 주름이 도식적으로 표현된 점 등에서 이 지역에서 지방화된 양식으로 볼 수 있다. 민머리 상부에는 비교적 굵고 높은 육계(肉髻;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가 표현되었다. 좁고 긴 계란형의 얼굴은 양감이 풍부하지 않다. 활처럼 둥근 눈썹아래 가늘게 뜬 눈을 길게 수평으로 표현하였고, 콧등이 떨어져 나간 코는 크고 길지만 입은 극히 작게 표현되어 어색하다. 길게 늘어진 두 귀는 얼굴 양쪽에 바짝 붙어 있다. 굵고 긴 목에는 삼도(三道; 붓다의 지혜를 상징하는 세 줄의 주름)가 뚜렷하게 표현되었다. 양감이 없이 밋밋한 신체에는 기하학적인 패턴의 옷 주름만 두드러져 보인다. 옷 속에 감추어진 두 손은 가슴에서 맞잡은 모습으로 보인다. 돌기둥처럼 기다란 신체에 상하가 대칭되는 방사상의 옷주름 표현이 패턴화되어 있고, 손모습이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점과 도식화된 옷주름 표현 등에서 고려 시대의 지방화된 불상 양식을 엿볼 수 있다.[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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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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