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댐
가창댐은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에 있는 급수 시설이다. 유역 면적은 43㎢, 저수 면적은 0.67㎢이고 총저수량은 940만㎥, 유효 저수량은 891만㎥, 취수량은 일일 5만2천㎥가량이다. 하루 약 164만 톤의 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수성구의 10개 동 (상동, 파동, 두산동, 지산1~2동, 범물1~2동, 범어4동, 황금1동, 중동) 과 달성군 전역의 급수를 담당하고 있다.[1]
1918년 가창 구 정수장과 대봉 배수지를 시작으로, 1959년에 총 저수량 200만㎥ 규모로 완공되었다. 비슬 산맥과 최정산 사이를 흐르는 용계천을 막아 만들어졌으며, 가창댐이 아닌 가창 저수지로도 불린다.
1962년 6월에 가창 신 정수장의 정수 시설 확장 공사를 착공하였고, 1983년부터 1986년까지 3년간의 확장 공사를 통해 저수 능력을 910만㎥로 대폭 늘렸다. 2000년에는 배출수 처리 시설 설치 공사가 시작되어 2003년 1월에 준공되었다.
2016년 기준 취수량은 일 5만 5000㎥이며, 정수량은 일 5만㎥이며, 생활 용수 취수량은 119만 2559㎥, 송수량은 115만 3034㎥이다.
사건 사고
[편집]2020년 10월 28일 한 잠수부가 취수탑 안전진단 작업 중 취수구에 빨려 들어가 사망하였다.[3] 작업 중에는 취수구를 잠궈야 하지만, 관리 측에서 취수구를 잠그지 않거나 취수밸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벌어진 사건이다.
유가족 측은 진상규명을 요구했으며, 가창댐 관계자 1명과 하청업체 관계자 2명 등 3명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다.[4]
각주
[편집]- ↑ “급수구역(정수장별 급수구역)”. 《대구광역시상수도본부》.
- ↑ 문, 애리. “가창댐 - 디지털달성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에 확인함.
- ↑ 김, 현수 (2020년 11월 4일). “가창댐 잠수사 사망 사건…"취수관 닫아 달라" 요구 묵살 '논란'”. 《경북일보》.
- ↑ 정, 진용 (2021년 3월 12일). ““댐 취수구 끼어 숨진 동생, 사과 한마디 없습니다” 유족 청원”.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