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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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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남신
곽남신
출생명곽남신
출생1953년
전라북도 군산
국적대한민국
시민권대한민국
학력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학사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석사
파리 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Arts décoratifs) 판화과 디플롬
직업서양화가
판화가
설치미술가
조각가
활동 기간1970년대 후반–현재
고용주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명예교수
웹사이트https://namsinkwak.com
곽남신
한글 표기: 곽남신
한자 표기: 郭南信
개정 로마자 표기: Gwak Namsin
매큔-라이샤워 표기: Kwak Namsin
예일 표기: Kwak Namsin
공식 로마자 표기: Kwak Nam Sin

곽남신(Kwak Nam Sin, 1953년)은 대한민국의 서양화가이자 판화가로, 그림자와 실루엣을 모티프 삼은 회화·판화·입체 작업을 통해 유희성과 아이러니를 결합한 시각 언어를 구축하였다.[1] 홍익대학교 학사·석사와 파리 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ENSAD) 판화과 디플롬을 받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에서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2] 2000년대 이후에는 실루엣 인물의 몸짓과 기호를 결합한 회화로 주목받았으며, 2025년 제37회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했다.[3][4][5]

생애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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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에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났다.[6] 1979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1982년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 석사를 마쳤다.[7] 1986년에는 파리 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Arts décoratifs) 판화과 디플롬을 취득하였다.[8]

파리 시기와 판화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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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시기부터 회화적 기법과 판화 기술을 결합해 한국 판화 현장에 새로운 방법론을 도입했다고 소개되었다. 이후 귀국하여 교육 활동과 전시를 병행하며, 평면과 입체, 물질과 이미지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전개했다.[9]

그림자·실루엣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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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남신의 대표 주제는 그림자와 실루엣이다. 2000년대 작업인 멀리누기(Pissing Farthest, 2002)는 인물이 공중으로 소변을 뿜는 장면의 실루엣을 통해 존재의 부재와 관람자의 감각을 동시에 환기하는 방식으로 설명되었다.[10] 2010년대에는 껍데기(Hollow Skin) 등에서 표면과 내용, 실재와 허상의 관계를 탐구하는 회화·설치가 선보였다.

유희성과 기호의 조형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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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인터뷰에서 창작의 핵심을 놀이에서 찾는다고 말했으며, 작품 제목과 구성에 위트와 실험성이 함께 언급되었다.[11] 토포하우스의 작가 소개는 종이·금속판을 오려 만든 실루엣과 네거티브·포지티브의 결합을 통해 서로 다른 차원의 관계를 구성하는 최근 회화의 특징을 기술한다.[12]

교육 및 제도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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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대학 강단에 섰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에서 교수와 미술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명예교수로 소개된다.[13][14]

주요 전시와 소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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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그로리치 화랑에서 개인전을 연 뒤, 2004년 금산갤러리의 멀리누기, 2008년 성곡미술관의 바라보기, 2014년 OCI미술관의 껍데기, 2023년 토포하우스의 시시비비 비시시 등 개인전을 지속하였다.[15][16]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영국 대영박물관(English: British Museum)에도 판화 작품이 수집되어 있다.[17]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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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한국미술협회전 은상, 1999년 아가트 국제판화비엔날레 애쿼틴트상, 2000년 크라쿠프 판화 트리엔날레 특별상 등이 소개된다.[18] 2025년 제37회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했다.[19]

보도 및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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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조선일보는 곽남신을 시류를 거부하고 그림자를 작업의 주인공으로 삼는 화가로 소개하였다.[20] 2025년 10월 조선일보는 인터뷰 형식 기사에서 그의 작업 태도가 놀이성과 진지함을 동시에 지닌다고 보도하였다.[21] OCI미술관의 영문 전시는 회화와 판화의 결합 및 표면(껍데기) 개념을 통해 실재와 이미지의 관계를 제시한다고 소개하였다. 대영박물관의 인물 항목은 그를 판화가이자 교육자이며 국내외 개인전 경력을 지닌 인물로 서술하였다.[22] Google Arts & Culture의 작품 해설은 멀리누기(2002)를 통해 실루엣과 부재의 감각을 강조하는 방식이 1980년대 그림자 연작과 연결된다고 설명하였다.[23]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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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표 (펼치기)
연도 사건 출처
1953 전라북도 군산에서 출생 [1]
1979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2]
1982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석사 취득 [3]
1986 파리 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ENSAD) 판화과 디플롬 [4]
1980 서울 그로리치 화랑 개인전 개최 [5]
2004 개인전 ‘멀리누기’, 금산갤러리(서울) [6]
2008 개인전 ‘바라보기’, 성곡미술관(서울) [7]
2014 개인전 ‘껍데기’, OCI미술관(서울) [8]
2022 그룹전 ‘긴 호흡–다섯 작가의 드로잉’, 토포하우스(서울) [9]
[10]
2023 개인전 ‘시시비비 비시시’, 토포하우스(서울) [11]
2025 제37회 이중섭미술상 수상 [12]
[13]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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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WAK Namsin 곽남신”.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2. “SeMA 소장품 상세: 달리는 사람들, 2013, 곽남신”.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3. “일흔에도 중요한 건 '재미'..."유치해 보여도 진심 녹아 있어요". 2025년 10월 27일.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4. “Kwak Nam-sin Honored with Lee Jung-seob Art Prize” (영어). 2025년 11월 7일.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5. “Kwak, Namsin - Hollow Skin” (영어).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6. “곽남신 Kwak Nam Sin”.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7. “SeMA 소장품 상세: 달리는 사람들, 2013, 곽남신”.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8. “Kwak Namsin 곽남신 郭南信” (영어).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9. “KWAK Namsin 곽남신”.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10. “Pissing Farthest - Kwak, Nam-sin” (영어).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11. “일흔에도 중요한 건 '재미'..."유치해 보여도 진심 녹아 있어요". 2025년 10월 27일.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12. “KWAK Namsin 곽남신”.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13. “KWAK Namsin 곽남신”.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14. “SeMA 소장품 상세: 달리는 사람들, 2013, 곽남신”.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15. “SeMA 소장품 상세: 달리는 사람들, 2013, 곽남신”.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16. “KWAK Namsin 곽남신”.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17. “Kwak Namsin 곽남신 郭南信” (영어).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18. “작가검색: 곽남신”.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19. “Kwak Nam-sin Honored with Lee Jung-seob Art Prize” (영어). 2025년 11월 7일.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20. “시류를 거부한다… 나의 세계엔 '그림자'가 주인공”. 2025년 4월 3일.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21. “일흔에도 중요한 건 '재미'..."유치해 보여도 진심 녹아 있어요". 2025년 10월 27일.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22. “Kwak Namsin 곽남신 郭南信” (영어).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 
  23. “Pissing Farthest - Kwak, Nam-sin” (영어). 2025년 11월 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