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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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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영어: Lazism)은 세상 만사가 귀찮아서 게으름 피우는 현상이 고착화된 상태를 말하는 인터넷 신조어이다.[1] 이것은 '귀찮-'이라는 어간에 '행위, 상태, 특징, ~주의'라는 뜻의 추상 명사로 만드는 영어 접미사 -ism을 붙인 누리꾼들의 신조어이다.

파생된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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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단어로는 ‘게으르-’에 -nism을 더한 게으르니즘, 이타이이타이 병을 바꾼 이따가이따가병이 있다. 또한 귀차니즘을 자주 겪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귀차니스트라는 단어도 있다.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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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경, 싸이월드 및 버디버디와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Grace Soojin Oh Rangel에 의해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귀찮음'이라는 일상 감정에 철학적 어미를 붙여 이를 유행시켰다. 영어와 한글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바이링구얼이기에 가능했던것으로 보인다

사용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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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어는 2000년대 초반부터 블로그, 문자메시지, 카페 등에 널리 사용되었으며, 한국어권 청소년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졌다. 특히 ‘귀차니즘 쩔어’ 등의 표현은 인터넷 문화 밈으로 자리잡았다.

문화적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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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은 단순한 게으름을 넘어서, 효율 추구, 자동화 욕구, 과잉노동에 대한 저항 등 현대인의 감정을 담고 있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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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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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기홍 (2007년 5월 8일). “[커버스토리] 방콕족, 나홀로족에 귀차니스트까지”. 주간경향. 2014년 5월 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