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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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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단길(金理團길, geumridan-gil)은 대한민국경상북도 경주시 황오동 관할 구역에는 다양한 명소와 이른바 핫플레이스라 불리는 장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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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오동 일대는 과거 염매시장이 위치하던 지역으로서 한때 상권의 중심지였으나, 이후 시장 기능이 축소·변모함에 따라 1971년 성동시장 일대로 그 기능이 이전되었다.

1987년 신라백화점이 들어서면서 1990년대를 거쳐 2000년대 초반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의류상가·다방·카페·오락실·영화관·백화점 등이 밀집한 대표적 번화가로서 기성 세대의 소비문화와 여가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였다. 2000년대 중반부터 기존 상권은 점진적으로 쇠퇴의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특히 신라백화점의 폐점은 상권 축소를 가속화하는 계기로 작용하여 2010년대에 이르러서는 뚜렷한 쇠퇴 양상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2010년대 중후반 이후에는 황리단길이 새로운 상권으로 부상함에 따라 유동 인구가 황리단길로 집중되었다.

이에 대응하여 상권 명칭을 금리단길로 변경하고, 황리단길 및 황금거리와 연계한 브랜드화를 추진하였다. 또한 2026년까지 ‘신라의 거리’, ‘스마트 신라’, ‘신라의 청춘’, ‘신라의 연합’ 등 네 가지 테마 사업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정기 야시장과 예술 축제 개최, 빈 점포 활용 창업 지원, 주차 인프라 확충 등의 노력이 병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금리단길은 경주의 새로운 도심 상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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