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톰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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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톰린슨(Dave Tomlinson)은 영국 후기 복음주의자이다. 그는 카리스마적인 신앙운동 속에서 목회자로 활동한다. 그는 복음주의의 교리적 폐쇄성, 근본주의적 성향, 사회적·문화적 적응력 부족에 문제를 느끼며, 새로운 신앙의 언어를 찾기 시작하다. 『Post-Evangelical』(1995)은 영국 복음주의권에서 상당히 논쟁적인 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복음주의 전통 안에서 자라났지만 그 한계와 문제를 경험한 저자가, 새로운 신앙적 정체성을 모색하는 과정을 기록한 저술이다.
사상
[편집]그는 "복음주의를 떠난 다음에도 여전히 그리스도인으로 남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후기 복음주의는 복음주의에 대한 부정이나 완전한 거부가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는(transcend) 새로운 신앙적 태도를 의미한다. 복음주의 신앙이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는 도움이 되었지만, 현대 사회와 지성의 질문에 충분히 응답하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주장들
[편집]1. 복음주의의 한계
- 문자주의적 성경 해석
- 전도 중심의 협소한 신앙 이해
- 교리적 독단과 타 교파·타 전통에 대한 배타성
- 사회·정치적 이슈에 대한 단순화된 반응
2. 새로운 신앙의 길 모색
- 신앙을 더 개방적·포용적·대화적으로 이해할 것을 제안
- 성경을 “완전무오한 규범”이 아니라 신앙 공동체의 증언으로 이해
- 진리를 고정된 교리로만 보지 않고, 역사 속에서 계속 탐구되는 신비로 봄
- 개인의 영적 체험과 공동체적 성찰을 중시
3. 탈근본주의적 영성
- 하나님은 교리 속에 가두어둘 수 없는 분이며, 열린 태도로 경험해야 함
- 교회의 역할은 ‘정답 제공 기관’이 아니라, 여정을 함께하는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