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환대수학과 대수적 위상수학에서 람다 환(λ環, 영어: λ-ring)은 벡터 공간의 외대수 연산과 유사한 공리들을 만족시키는 일련의 연산들이 부여된 가환환이다.
기본 대칭 다항식
![{\displaystyle e_{i}\in \mathbb {Z} [x_{1},\dots ,x_{n}]\qquad \forall i\in \{0,1,\dots ,n\}}](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be3a3656f3a097e4446218277a2e1884a8f37887)

을 정의하자.
다항식
![{\displaystyle P_{n}\in \mathbb {Z} [x_{1},\dots ,x_{n},y_{1},\dots ,y_{n}]\qquad \forall n\in \mathbb {N} }](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1e491206e71b01940825f10ef7010ffd3a456f4c)
![{\displaystyle P_{m,n}\in \mathbb {Z} [x_{1},\dots ,x_{mn}]\qquad \forall m,n\in \mathbb {N} }](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e758ac83bad62fdc0a63a071ee4288314319fb83)
은 다음 성질에 의하여 유일하게 정의되는 정수 계수 다항식이다.[1]:8, §2.1
![{\displaystyle \sum _{n}P_{n}\left(e_{1}({\vec {x}}),\dots ,e_{n}({\vec {x}}),e_{1}({\vec {y}}),\dots ,e_{n}({\vec {y}})\right)t^{n}=\prod _{i,j=1}^{n}(1+x_{i}y_{j}t)\in \mathbb {Z} [t,{\vec {x}},{\vec {y}}]}](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8db6dd67e50633e1344245a61507c32d87098a85)
![{\displaystyle \sum _{m}P_{m,n}(x_{1},\dots ,x_{mn})t^{m}=\prod _{1\leq i_{1}<i_{2}<\cdots <i_{n}\leq mn}(1+x_{i_{1}}x_{i_{2}}\cdots x_{i_{n}}t)\in \mathbb {Z} [t,x_{1},\dots ,x_{mn}]}](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a5726aa6db1c0bee0b4caedf3c20429cff17bea1)
여기서 다음과 같은 약자를 사용하였다.


람다 환은 다음과 같은 데이터로 구성된다.[1]:7, Definition 2.1[2]:§16.4[3]:7, Definition 1.10
- 가환환

- 각 자연수(음이 아닌 정수)
에 대하여, 함수
. 이들을
차 람다 연산(영어:
th λ-operation)이라고 한다.
이 함수
들은 다음과 같은 공리들을 만족시켜야 한다.



- (합의 람다 연산)

- (곱의 람다 연산)

- (람다 연산의 합성)

람다 환의 모임은 대수 구조 다양체를 이룬다. 두 람다 환
,
사이의 준동형은 대수 구조로서의 준동형이다. 즉, 환 준동형
가운데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이다.[2]:§16.4[3]:10, Definition 1.25

람다 환과 람다 환 준동형은 범주
를 이룬다.
코호몰로지 연산의 일종인 애덤스 연산을 위상 K군으로부터 임의의 람다 환에 대하여 일반화할 수 있다.[1]:§2.2
람다 환
에 대하여, 람다 연산의 생성 함수를 정의하자.[2]:(16.10)[3]:7, (1.7)
![{\displaystyle \lambda _{t}(r)=\sum _{i=0}^{\infty }\lambda ^{i}(r)t^{i}\in R[[t]]}](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364ff03e15593501bd417a5e15bf058316090751)
그렇다면,
위의 애덤스 연산

![{\displaystyle \Psi _{t}(r)=\sum _{i=1}^{\infty }\Psi ^{i}(r)t^{i}\in R[[t]]}](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2656ce1a2125f1d21d6f7d6cdde86573c25f06df)
은 다음과 같다.[2]:§16.20

즉, 애덤스 연산을 람다 연산으로부터 정의할 수 있으며 반대로 람다 연산을 애덤스 연산으로부터 정의할 수도 있다.
람다 환
에 대하여, 다음 성질들이 성립한다.
는 아벨 군의 준동형을 이룬다. 즉, 다음이 성립한다.[3]:7, Proposition 1.13



- 정수
에 대하여,
이다.
람다 환의 범주에서 가환환의 범주
로 가는 망각 함자

는 왼쪽 수반 함자와 오른쪽 수반 함자를 동시에 갖는다.[2]:§16.1

여기서
- 함자
는 자유 람다 환(영어: free λ-ring) 함자이다. 이는 람다 환이 대수 구조 다양체를 이루므로 항상 존재한다.
- 함자
는 가환환
를
위의 람다 환 구조로 대응시킨다.
다음 두 조건을 만족시키는 가환환
를 이항환(二項環, 영어: binomial ring)이라고 한다.
- 덧셈군
의 꼬임 부분군이 자명군이다. 즉, 표준적 준동형
는 단사 함수이다.
- 모든 이항 계수
를 원소로 포함한다. 즉, 임의의
및
에 대하여,
가 되는
가 (유일하게) 존재한다.
이항환
위에
을 정의한다면, 이는 람다 환을 이룬다.[3]:Theorem 5.3 예를 들어, (한원소 공간 위의 위상 K군인[3]:9, Example 1.16) 정수환
는 이항환이며 따라서 람다 환을 이룬다.[3]:6, §1.2.1
이항환의 개념은 모든 애덤스 연산이 항등 함수인 람다 환의 개념과 동치이다.[4]
가환환
위의 형식적 멱급수환
속의,
항의 계수가 1인 형식적 멱급수들로 구성된 부분 집합
![{\displaystyle \Lambda (R)=1+xR[[x]]\subseteq R[[x]]}](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2d680a1eac9d96a40de834be4514d6c1e1671e37)
을 생각하자. 이는
-곱셈에 대하여 가환 모노이드를 이룬다.
위에 다음과 같은 가환환 및 람다 환 구조를 부여할 수 있다.[1]:7, §2[2]:§9.1
의 덧셈은
의 곱셈이다.
의 곱셈은 다음과 같다.[2]:§9.15

의 람다 연산은 다음과 같다.[2]:(16.8)

이 환은
계수의 (큰) 비트 벡터 환
과 동형이다. 비트 벡터는 통상적으로
위에 비트 다항식들을 통해 주어지는 특별한 가환환 구조로 정의된다. 이 경우

![{\displaystyle (x_{1},x_{2},\dots )\mapsto {\frac {1}{(1-x_{1}t)(1-x_{2}t^{2})\cdots }}\in \mathbb {R} [[t]]}](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41ce56d7cba6b7003c5fbbe6532d081e25067eec)
는 환의 동형을 정의한다.[2]:(9.22)[3]:Theorem 4.16 이를 아르틴-하세 지수 함수(영어: Artin–Hasse exponential map)라고 한다.
이는 함자

를 정의하며, 이는 망각 함자

의 오른쪽 수반 함자이다.

가산 무한 개의 변수
의 형식적 멱급수환
을 생각하자.
의 원소는 유한 또는 무한 개의 항들의 합이며, 각 항은 유한 개의 변수
들의 곱이다.
가산 무한 개의 변수
의 대칭 다항식
은 다음 두 조건을 만족시키는 형식적 멱급수이다.[1]:§2.2[2]:(9.38), (9.39)
- 임의의 순열
에 대하여
이다. (여기서
는 양의 정수의 집합 위의 대칭군이다.)
에 속하는 항들의 계수의 집합은 유계 집합이다 (즉, 상계를 갖는다).
대칭 다항식들의 집합은
의 부분환을 이루며, 그 모든 원소는 기본 대칭 다항식
![{\displaystyle e_{i}({\vec {x}})=\sum _{1\leq j_{1}<j_{2}<\cdots <j_{i}}x_{j_{1}}x_{j_{2}}\cdots x_{j_{i}}\in \mathbb {Z} [[{\vec {x}}]]}](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eacbb806b2a72b0103c7152e28d116027c1da1f7)
들의 유한 곱들의 유한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 즉, 이 환을
로 표기할 수 있다.
그 위에 다음과 같은 람다 환 구조를 정의할 수 있다.[2]:§16.65

그렇다면,
는 1변수 정수 계수 다항식환
위의 자유 람다 환이다.[1]:Theorem 2.1[2]:Theorem 16.74 즉, 자유 람다 환 함자
함자 아래
의 상이다. 또한,
아래 임의의 환 준동형
![{\displaystyle f\colon \mathbb {Z} [e]\to R}](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0c6d8ee70ef72e9bef14831edee0062c484bc528)

의 상은 다음과 같은 람다 환 준동형이다.
![{\displaystyle Sf\colon \mathbb {Z} [e_{1}({\vec {x}}),\dots ,e_{n}({\vec {x}})]\to R}](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92739c4f99e534277c130165da21ab4d5a282e4f)

파라콤팩트 하우스도르프 공간
위의 위상 K군
는 람다 환을 이룬다.[3]:9, Example 1.16 이 경우
은 벡터 다발 위의 외대수
이다.
유한군
위의 체
계수 표현환
(군의 유한 차원
-벡터 공간 표현들의 반환의 그로텐디크 구성)은 람다 환을 이룬다.[3]:9, Example 1.17 이 경우,
은 군의 표현의 외대수이다.
![{\displaystyle \lambda [r-r']=\lambda (r^{\wedge n}-r'^{\wedge n})\qquad (r\colon G\to V,\;r'\colon G\to V',\;r^{\wedge n}\colon G\to \Lambda ^{n}V,\;r'^{\wedge n}\colon G\to \Lambda ^{n}V}](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cf390db570b0f0de2f64a0896911a920dadcfd7a)
알렉산더 그로텐디크가 1958년에 그로텐디크-리만-로흐 정리를 연구하기 위하여 도입하였다.[5][2]:§16.1
역사적으로,
및
으로 정의된 항등식들을 따르는 가환환들은 "특수 람다 환"(영어: special λ-ring)으로 불렸으며, "람다 환"이라는 용어는 이 조건들이 생략된, 더 일반적인 개념을 일컬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후자의 개념은 더 이상 널리 사용되지 않으며, "람다 환"이라는 용어는 특수 람다 환을 일컫는다.[2]:§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