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에로민첼라어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에로민첼라어(바스크어: Erromintxela)는 스페인 바스크 지방에 사는 로마인(집시)들이 쓰는 언어로, 로마어 어휘에 바스크어 문법이 섞인 특징을 보이는 혼합 언어이다. 현재 이 언어를 쓰는 사람들은 라부르(Labourd) 해안 및 소울레, 나바레, 기푸즈코아, 비스케이 등의 산악 지대에 살고 있다. 보통 스페인어로는 Caló Vasco , 영어로는 Basque Caló라고 부르는데, 칼로란 스페인어 문법에 로마어 어휘가 섞인 언어를 말한다.

어원

[편집]

에로민첼라라는 말의 확실한 어원은 불분명하지만, 비교적 근래에 생긴 단어로 생각되며, 원래 그 말을 쓰는 사람들 스스로가 부르는 명칭은 아니었다. 바스크 지방에 사는 로마인을 가리키는 바스크어로는 ijitoak(이집트인이란 뜻), ungrianok(헝가리인이란 뜻), buhameak(보헤미아인이란 뜻) 같은 말이 있었다. 바스크어로 순례자를 뜻하는 erromes와 말하다(speech)를 뜻하는 mintzaira와 관련이 있다고도 한다.

같이 보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