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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삼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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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삼각지대(영어: Emerald Triangle)는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국경이 맞닿는 삼합점이다. 이 지역에는 태국과 캄보디아 사이의 자연 경계를 이루는 당렉산맥을 통과하는 산악 지형인 총 복(태국어: ช่องบก) 지역이 포함된다. 캄보디아에서는 이 지역을 몸 베이(크메르어: មុំបី)라고 부른다.

에메랄드 트라이앵글이라는 용어는 2000년에 이 지역의 관광 및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만들어졌다. 이 지역의 밀림이 무성한 환경을 의미하는 이 이름은 라오스, 태국, 미얀마 사이에 이미 존재했던 황금의 삼각지대 지역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넓은 의미에서 에메랄드 삼각지대는 세 국가의 7개 주를 아우른다. 캄보디아의 프레아비헤아르주, 오다르메안체이주, 스퉁트렝주, 라오스의 살라완주, 참파사크주, 태국의 우본랏차타니주, 시사껫주가 포함된다.[1] 좁은 의미에서는 총 복 고개 근처에 있는 세 국가의 국경 삼합점을 의미한다. 이 고개의 해발 고도는 330 미터 (1,080 ft)이다.[2]

1985년부터 1987년까지 제3차 인도차이나 전쟁 동안 총 복 지역은 크메르 루주가 주둔하고 있던 캄보디아-태국 국경 지역에 베트남군이 침입하면서 무력 충돌이 발생한 지역이었다.[3] 적대 행위가 끝난 후 1993년에 우정의 상징으로 삼합점에 정자가 세워졌다.[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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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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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สามเหลี่ยมมรกต (Emerald Triangle)” (태국어). 《Department of International Economic Affairs》. 2012년 4월 18일. 2025년 6월 14일에 확인함. 
  2. “บก” (태국어). 《Gazetteer of Thailand》. Office of the Royal Society. 2025년 6월 14일에 확인함. 
  3. Wisaijorn, Thanachate (2024년 6월 30일). 《จากสนามรบช่องบกสู่สนามการค้าสามเหลี่ยมมรกต: ความทรงจำ (ที่ไม่หายไป) ในความสัมพันธ์ระหว่างประเทศ》 [From the Battlefields of Chong Bok to the Marketplaces of Emerald Triangle: The (Missing) Piece Of Memory In International Relations] (태국어). 《Political Science and Public Administration Journal》 15. 169–198쪽. ISSN 2985-2269. 
  4. Supatn, Nucharee (2012). 〈Regional Development of the Golden and Emerald Triangle Areas: Thai Perspective〉. Ishida, Masami. 《Five Triangle Areas in The Greater Mekong Subregion》. BRC Research Report 11. Bangkok, Thailand: Bangkok Research Center, IDE-JETRO. 185–18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