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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의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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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딩은 "정상으로의 회귀"를 처음으로 주창했다.

정상으로의 회귀(Return to normalcy)는 워런 G. 하딩19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사용한 선거 구호였다. 하딩은 득표율 60.4%로 선거에서 승리했다.

1920년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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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5월 14일에 행한 연설에서 하딩은 미국에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정상성"이 필요하다고 선언했다.[1] 두 달 후, 귀향 연설에서 하딩은 "정상적인 시기와 정상으로의 회귀"에 대한 자신의 지지를 재확인했다.[2]

제1차 세계 대전스페인 독감은 삶을 뒤집어 놓았고, 하딩은 이것이 인류의 관점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해결책은 전쟁 이전의 삶으로 되돌려 정상성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3] 1920년대에 대한 하딩의 정상성 개념에는 규제 완화, 시민 참여, 그리고 고립주의가 포함되었다.[3] 그는 우드로 윌슨이상주의루스벨트 계론의 행동주의를 거부하고, 미국의 이전 고립주의 정책을 선호했다.[4]

당시 비평가들은 "normalcy"라는 단어를 신조어이자 말라프로피즘으로 깎아내리려 했으며, 더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용어인 정상성과는 달리 하딩이 잘못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성(normalcy)이 1857년에 이미 사전에 등재되어 있었다는 동시대의 논의와 증거가 있었다.[5] 일부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normalcy는 하딩이 캠페인에서 사용하기 전에는 "모호한 수학 용어"였다고 한다.[6] 신문 편집자였던 하딩은 이 단어의 기원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의 사전에는 normalcy는 있었지만 normality는 없었다고 주장했다.[7]

하딩은 자신의 개 래디 보이를 언론에 크게 내세워 자신의 정상성 비전과 관련된 국내적 이미지를 심어주었다.[8]

하딩의 입장은 1920년 대통령 선거에서 지지를 얻어 득표율 60.3%로 승리했다.[9]

기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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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포스트의 찰머스 M. 로버츠는 1920년의 "정상으로의 회귀"에 대한 열망을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의 1946년 미국 상원의원 선거냉전 이후의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비교했다.[10]

보드워크 엠파이어의 12번째 에피소드는 1920년 선거를 배경으로 하며 "A Return to Normalcy"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정상으로의 회귀"라는 문구는 조 바이든의 2020년 대통령 선거 운동과 연관되었으며, 특히 트럼프 재임 기간의 "분열"을 종식시키겠다는 바이든의 약속과 미국의 코로나19 범유행에 대한 그의 캠페인의 초점을 의미했다.[11]

같이 보기

[편집]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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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turn to Normalcy”. 《teachingamericanhistory.org》. 2006년 10월 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 Curzan, Anne (2014). 《Fixing English: Prescriptivism and Language History》. University of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107쪽. ISBN 9781139952286. 
  3. Deverell, William (2020년 5월 19일). “Warren Harding Tried to Return America to 'Normalcy' After WWI and the 1918 Pandemic. It failed.”. 《Smithsonian Magazine》 (영어). 2022년 4월 5일에 확인함. 
  4. “Presidential Election of 1920”. 《Library of Congress》. 2022년 4월 5일에 확인함. 
  5. “The Mavens' Word of the Day: normalcy”. 《randomhouse.com》. 1999년 6월 25일. 2006년 6월 1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6. Beat, Matt (2020년 7월 14일). 《Mr. Beat presents...The Ultimate American Presidential Election Book: Every Presidential Election in American History》 (영어). Independently published. ISBN 979-8-7066-9491-3. 
  7. Kory Stamper (2013년 10월 29일). “Obama didn't use improper grammar. Cut him and other public figures a break”. 《가디언. 2014년 2월 23일에 확인함. 
  8. Pycior, Helena (2005). 《The Making of the "First Dog": President Warren G. Harding and Laddie Boy》. 《Society & Animals》 13. 113쪽. doi:10.1163/1568530054300190. ISSN 1063-1119. 
  9. “Election of 1920: Republican and the Return to Normalcy”. 《www.u-s-history.com》. 
  10. Roberts, Chalmers M. (1994년 11월 16일). “RETURN TO 'NORMALCY' -- AGAIN”. 《Washington Post》 (미국 영어). ISSN 0190-8286. 2022년 4월 5일에 확인함. 
  11. Klein, Ezra (2019년 5월 20일). “Joe Biden's promise: a return to normalcy”. 《Vox》 (영어). 2021년 1월 1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9월 15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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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malcy", The New Dictionary of Cultural Literacy, 3rd ed., edited by E. D. Hirsch, Jr., et al. Boston: Houghton Mifflin, 2002. ISBN 0-618-22647-8.
  • "A Time for Normalcy" by Evan Jenkins, Columbia Journalism Review, January/February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