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갈매기

한국재갈매기(영어: Mongolian Gull, 학명: Larus mongolicus)는 도요목 갈매기과에 속하는 새이다. 한국에서는 흔한 겨울철새이고 번식하는 개체들도 있다.

생김새

재갈매기와 거의 유사하며 색이 조금 더 밝다. 이마가 완만하고 부리가 길다.

재갈매기보다 흰 기운이 강하고 날개와 등의 갈색 반점이 작고 모양이 다르다. 셋째날개깃 무늬가 흰색이 많다.

재갈매기보다 더 하얗고 특히 머리의 흰색이 강하다. 날개덮깃에 갈색 반점들이 있다. 몸아랫면에 흰색 기운이 있다.

어깨와 등 일부가 회색이고 날개덮깃의 갈색 무늬가 재갈매기보다 뚜렷하다.

재갈매기보다 갈색 깃이 적다. 부리 끝이 검은색이고 어깨와 등이 성조와 같은 색이다. 셋째날개깃 안쪽은 검은색이고 끝부분이 넓은 흰색이다.

몽골 북부, 중국 동북부, 러시아에 있는 내륙 호수에서 번식하고 주로 황해에서 겨울을 보낸다. 해변이나 하구에서 갈매기 무리 속에 섞여 있기도 하지만 강이나 호수 같은 민물에서 관찰되기도 한다.

한국재갈매기는 과거에 Yellow-legged Gull(L. cachinnans)로 분류하는 견해가 있었지만 재갈매기의 아종으로 분류했다. 최근에는 재갈매기와 별개의 종으로 분리하였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