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nic》은 미국의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으로, 2010년 6월 4일 RCA 레코드를 통해 발매되었다. 아길레라의 전자 음악에 대한 취향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이 앨범은 일렉트로팝, 퓨처팝, 알앤비 장르로 분류된다. 앨범 전반부는 신시사이저와 전자 비트를 활용한 전자 음악 중심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반부는 발라드 중심의 프로덕션을 보여준다. 성(性)과 페미니즘은 앨범의 주요 주제이다.
《Bionic》은 발매 당시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으나, 이후 재조명되며 컬트적 추종층을 형성한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첫 주 11만 7천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빌보드》 200 차트 3위로 데뷔했으며, 2018년 6월 기준으로 50만 장 이상의 앨범 환산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제적으로도 여러 국가의 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영국 음반 차트에서는 1위로 데뷔했다. 당시 《Bionic》은 최근 8년간 영국 앨범 차트 1위 앨범 중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한 작품이기도 했다.
앨범에서는 네 곡의 싱글이 발매되었다. 〈Not Myself Tonight〉은 2010년 4월, 〈Woohoo〉는 같은 해 5월, 〈You Lost Me〉는 6월에 발매되었으며, 〈I Hate Boys〉는 9월에 싱글로 발매되었다. 《Bionic》은 2010년 중반 《오프라 윈프리 쇼》,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9, 《투데이》, MTV 무비 어워드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되었다. 앨범 홍보를 위한 콘서트 투어 The Bionic Tour도 계획되었으나, 앨범 및 영화 《버레스크》(2010)의 프로모션 일정으로 인해 결국 취소되었다. 해당 월드 투어는 2011년 3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해 9월 비엔나에서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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