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고속철도 N700ST형 전동차

대만 고속철도 N700ST형 전동차

N700ST의 베이스가 될 신칸센 N700S
제작 및 운영
제작사	일본차량제조 히타치 제작소
운영 회사	대만 고속철도 공사
생산량	12편성 144량
제원
양 수	12

대만 고속철도 N700ST 전동차(중국어 정체자: 台灣高鐵N700ST型電聯車)는 대만 고속철도에서 2027년 하반기부터 투입할 2세대 전동차로, 2028년까지 계약 물량 전량이 인도될 예정이다. 일본 JR도카이의 신칸센 N700S계 전동차를 기반으로 일본차량제조와 히타치 제작소가 제작하였으며, 차명 N700ST는 N700S에 대만의 'T'를 붙인 것이다.

개요

2021년 1월 20일, 대만 고속철도 공사는 신칸센 N700S계 전동차를 기반으로 한 고속열차를 구입하려 공급업체 측과 협상에 들어갔으나, 해당 공급업체 측이 제시한 가격이 시장 가격과 크게 달랐고, 일부 입찰 서류가 규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추가 구매 입찰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일본 측이 판매 금액을 50억 대만달러(약 2,128억 원)로 요구해 가격 조율이 쉽지 않아 두 차례 유찰되었다. 이에 대만 고속철 이사회는 다른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동시에 입찰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

황마오슝 대만 테코그룹 회장은 타이베이 오쿠라호텔에서 열린 일본대만교류협회 50주년 행사 축사에서, 대만의 고속철도 공사가 향후 1∼2년 내로 일본의 차세대 열차를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3월 15일, 대만 고속철도 공사는 일본의 히타치-도시바 컨소시엄으로부터 약 284억 6,300만 대만 달러에 달하는 차세대 열차 12편성을 구매하기로 결정, 이후 5월 30일 공식 계약이 체결되었다. 신형 열차는 계약 체결 후 50개월 후인 2027년 중반에 운행될 예정이며, 차량은 신칸센 N700S계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선두차를 포함한 1~4호차와 9~12호차는 히타치제작소 가사토사업소에서, 중간 5~8호차는 일본차량제조에서 제조된다.

2025년 8월 20일, 대만 고속철도는 차세대 열차의 모델명을 700T형 전동차와 마찬가지로 원판 모델명 뒤에 대만의 'T'를 붙아 'N700ST'로 명명하였다. 차량은 2026년 8월부터 대만에 인도되어 2028년 말까지 모든 물량이 도착할 예정이며, 첫 운행은 2027년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