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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복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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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복물회
다른 이름민들조개물회
종류
원산지대한민국 강원도 양양
관련 요리째복덮밥, 째복무침, 째복탕, 째복전
주요 재료민들조개
음식 에너지
(서빙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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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복은 동해안 3대 토종조개인 민들조개를 부르는 강원지역 방언이다.백합과 조개인 민들조개는 크기가 3~5cm으로 다른 조개보다 크기가 작고 쩨쩨하게 생겼다 해서 째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5월부터 맛이 들기 시작해서 6월 산란기 직전에 맛이 좋다. 민들조개를 취급하는 식당에서는 5월~6월 살이 오른 민들조개를 잡아 냉동해두고 사계절 내내 사용한다. 지금은 귀한 민들조개이지만 과거 양양에는 얕은 해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을만큼 흔했는데, 해변에서 한 줌 주어서 집에 들고가 고추장을 풀어 국수를 끓여먹었다고 한다.[1]

다양한 해산물 물회로 유명한 동해안 지역에는 조개도 물회의 재료로 먹는다. 양양의 향토음식인 째복물회는 새콤하고 차가운 육수에 쫄깃한 째복 조갯살을 넣은 째복물회를 여름철 입맛을 찾아주는 여름철 별미로 먹는다. 째복물회는 다른 생선회 없이 민들조개만 이용해서 만드는데, 해감한 민들조개를 깨끗이 씻고 껍데기째로 넣어 조개 입이 살짝 벌어질 때까지 삶는다. 삶은 민들조개는 꺼내서 껍데기에서 살을 발라내어 소면 한덩어리와 당근, 상추, 오이 등 채소와 함께 그릇에 담고, 육수에 고추장을 풀어 식초와 소금으로 간하고 그릇에 부어 만든다. 차가운 조개가 비릴 것 같지만 비린 맛은 없고 쫄깃한 식감과 고소하고 조개 특유의 감칠 맛이 좋다. 양양지역의 전문점에서는 물회 외에도 탕이나 덮밥, 무침으로도 맛 볼 수 있다.[1]

각주

[편집]
  1. “기분 ‘째지게’ 맛있는 ‘째복물회’…지금 동해 가서 호로록”. 농민신문. 2024년 6월 7일. 2025년 10월 22일에 확인함.